허리나 어깨가 아파서 도수치료를 받았는데, 보험금 청구를 시도하다가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비보험으로 당연히 다 보장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험사에서는 여러 조건을 요구하죠.
오늘은 도수치료 실비 청구가 가능한 기준, 청구 방법, 그리고 실제로 자주 발생하는 실수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도수치료란 무엇인가요?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몸의 균형을 잡고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입니다. 디스크, 교통사고 후유증,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많이 추천되죠.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치료비는 1회당 5만~15만 원 수준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손보험 청구 여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2. 실손보험에서 도수치료를 보장받으려면?
모든 도수치료가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 의사의 ‘도수치료 필요’ 진단서 또는 의무기록지 필수
- 도수치료를 병원에서 직접 시행해야 함 (외부 업체 불가)
- 비급여 치료로 분류되어 자기부담금 30% 발생
즉, 단순히 "아파서 치료받았다"는 이유만으로는 안 됩니다. 진단서로 치료 필요성을 명확히 증명해야 합니다.
3. 도수치료 실비 청구, 횟수는 제한 있을까?
가입한 실손보험 상품에 따라 도수치료 청구 가능 횟수와 한도가 다릅니다.
| 가입 시기 | 도수치료 보장 조건 |
|---|---|
| 2018년 이전 | 연 350만원 한도, 횟수 제한 없음 |
| 2018~2020년 | 건당 금액 제한(2~3만 원), 횟수 제한 없음 |
| 2021년 이후 (표준화 실손) | 연 50회 이내, 350만원 한도 |
요약하면, 최근 가입한 분들은 연간 50회까지만 청구 가능하며, 이를 초과하면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4. 도수치료 실손보험 청구 방법
청구는 대부분 보험사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단, 아래 서류는 꼭 챙겨야 합니다.
- ① 진단서 또는 소견서 (도수치료 필요 여부 명시)
- ② 병원에서 발급한 비급여 영수증 (도수치료 항목 포함)
- ③ 진료비 세부내역서
- ④ 신분증 사본 (최초 청구 시)
모바일 청구는 빠르지만, 서류 누락 시 추가 서류 요청이 들어올 수 있으니 처음부터 정확하게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5. 도수치료 청구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약국 영수증만 있어도 도수치료 청구 가능한가요?
→ 아니요. 약국 영수증은 약제비 항목입니다. 도수치료는 반드시 병원 치료 영수증과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Q. 매일 도수치료를 받으면 청구할 수 있나요?
→ 이론상 가능하지만, 보험사 심사 시 '필요성'을 따지기 때문에 주 2~3회 이내 치료를 권장합니다. 과도한 빈도는 감액이나 거절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6. 핵심 요약
- 도수치료는 진단서 없으면 실비 청구 불가
- 2021년 이후 가입자는 연간 50회까지만 청구 가능
- 모바일 청구 시 서류 준비 철저히 해야 함
- 치료 간격도 심사 포인트, 무조건 매일 받으면 불리할 수 있음
특히 도수치료는 비급여 항목이라 심사 기준이 까다롭다는 점 기억하세요. 꼼꼼하게 서류를 준비하고, 치료 일정도 합리적으로 조정하면 거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