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퀵커머스 시장 진출! '오늘 배송' 시범 운영 시작

 

 

국내 균일가 생활용품 업계의 최강자, 다이소가 드디어 퀵커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을 시작으로 '오늘 배송'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중심의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과연 다이소는 퀵커머스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다이소의 퀵커머스 전략을 낱낱이 파헤쳐 보고, 시장 판도 변화를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치열한 경쟁 환경

다이소의 퀵커머스 시장 진출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는 '빠른 배송' 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증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2022년 211조 1123억 원에서 2024년 242조 89억 원으로 껑충 뛰어올랐죠. 이런 흐름 속에서 유통업계는 익일 배송, 새벽 배송을 넘어 '즉시 배송' 을 제공하는 퀵커머스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쿠팡, B마트, SSG.COM 쓱배송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이소는 어떤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까요?

다이소의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

사실 다이소는 2023년부터 다이소몰과 샵다이소를 통합하고 익일 배송, 매장 픽업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습니다. 그 결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해 다이소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무려 약 81% 증가한 335만 명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죠!

이번 '오늘 배송' 시범 운영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이자,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다이소의 발 빠른 대응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온라인 플랫폼인 다이소몰을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퀵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엿보입니다.

다이소 '오늘 배송' 시범 운영, 핵심 정보 분석

시범 운영 지역 및 조건

다이소의 '오늘 배송' 은 현재 강남, 서초, 송파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인구 밀집 지역, 높은 온라인 쇼핑 수요, 배송 효율성 검증 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평일/휴일 오후 5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최대 5kg까지 당일 배송이 가능하며, 배송비는 5,5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초과 배송비는 다이소몰 부담!).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서비스 지역 및 취급 품목 확대가 예상됩니다. 전국구 다이소의 위엄을 퀵커머스 시장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경쟁사 분석 및 다이소의 차별화 전략

쿠팡, B마트, SSG.COM 쓱배송 등 기존 퀵커머스 시장의 경쟁은 이미 매우 치열합니다. 다이소는 1,000원부터 5,000원까지의 균일가 상품을 기반으로 생활용품, 문구,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상품 구색을 자랑합니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이소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죠.

이러한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상품 구색은 퀵커머스 시장에서 다이소만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소량 구매 시에도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은 다른 퀵커머스 업체와 비교했을 때 다이소만의 확실한 차별점입니다.

다이소 퀵커머스, 성공의 열쇠는 무엇일까?

물류 인프라 투자 및 시너지 효과 창출

다이소는 경기도 양주시와 세종시에 각각 5,000억 원, 4,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물류 허브 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는 다이소의 물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전국적인 배송망 구축을 가능하게 하여, 퀵커머스 서비스 확대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또한, 전국 1,500여 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온라인 주문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하는 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 강화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입니다.